밤사이 전국 곳곳에 내린 장맛비 속에 도로 위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과 도로 CCTV 살펴보면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자정에 난 사고입니다.
4차선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3.5톤 트럭이 보입니다.
커브 길을 주행하고 있는데,
방향을 잃고 차량 옆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반대편으로 넘어지는데요.
차선을 넘나들며 1차로에서 3차로까지 미끄러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3개 차로가 1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이 사고가 나기 직전 불과 50m 떨어진 곳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빗길 속 도로 일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람들이 이곳저곳을 오가며, 사고 현장 확인 중인 모습 보이는데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미끄러진 사고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유성 톨게이트 앞, 도로 한편에 정차된 검은색 승합차가 보입니다.
차량에 지푸라기 흔적이 보이고요.
보닛을 비롯해 곳곳이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어젯밤(13일) 11시 반쯤,
대전 하기동 당진-영덕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승합차가,
빗길에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북 무주 덕유산 인근 통영대전선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순찰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도로 한편에서 현장을 수습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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